휴대폰 끊김 현상, 태양때문이라고?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휴대폰의 통화 끊김 현상이 태양 폭풍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인터넷매체 텔레그래프는 13일(현지시간) 런던대학 연구진 등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통화단절 현상의 상당부분이 태양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일시적인 통화단절이 꼭 통신사의 네트워크 서비스 때문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는 더블린 트리니티 대학과 런던대학, 하와이 대학 연구진이 제기했다. 연구진은 뜨거운 가스를 분출하는 태양폭풍이 충격파를 만들어내며 이 충격파는 시속 수백만 마일의 속도로 지구를 비롯한 행성에 전달된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 전파들이 지구를 돌고 있는 인공위성과 지구 통신 시스템에 장애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가설을 제기한 제이슨 번 하와이대학 교수는 태양폭풍과 전파의 상관관계에 대해 최초로 밝혀낸 이 분야 전문가다. 이전에도 번 교수는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를 통해 태양폭풍이 전파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만약 우리가 태양폭풍의 소스를 밝힐 수 있다면 태양으로부터 지구로 오는 물질이 어디서 연유했고 그것이 언제 지구에 도착하는지 예측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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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두 대의 탐사선이 우주에서 찍어 보내는 고해상도 사진과 아일랜드에 설치한 안테나가 탐지한 전파를 조합해 이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태양의 어느 지점에서 폭풍이 발생해 언제 지구에 영향을 끼치는지 파악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성과가 통화 단절, 전파 단절, GPS 신호장애 등 다양한 통신장애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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