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개 대학 등록금 인하율 0.46%..연간 평균 등록금 667만8000원
25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 공시한 대학정보에 따르면 전국 4년제 일반대학 173개교의 2013학년도 연간 평균 등록금은 667만8000원으로 전년도 670만9000원에 비해 0.46% 내렸다.
등록금이 가장 비싼 학교는 을지대학교로 연간 852만1000원을 기록했다. 이어 연세대(850만7000원), 한국항공대(847만6000원), 이화여대(840만5000원), 추계예술대(838만6000원), 한양대(835만4000원), 성균관대(833만2000원), 한세대(825만원), 홍익대(824만6000원), 한서대(819만7000원) 순을 보였다.
국공립대학의 1인당 등록금은 409만6000원으로 전년도(410만4000원)에 비해 0.19% 내렸다. 사립대학은 733만9000원으로 737만4000원이었던 지난 해에 비해 0.47% 인하됐다. 수도권대학의 등록금은 지난 해에 비해 0.73% 인하된 759만3000원을, 비수도권대학은 0.30% 내린 621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3년간 대학 강의의 질 개선을 위한 노력이 지속됨에 따라 20명 이하 소규모 강좌가 증가하고 중대규모의 강좌가 감소하는 추세가 꾸준히 나타났다.
대학의 전임교원 확충 노력으로 1학기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은 58.4%로 3.1%포인트 증가했다. 국공립대학의 전임교원 강의담당 비율은 56.3%, 사립대학은 58.9%다. 수도권 대학은 55.2%, 비수도권대학은 60.1%다.
지난해 각 대학 재학생이 각 교과목에서 받은 성적으로 B학점 이상을 받은 학생 비율은 71.9%(A학점 35.0%, B학점 36.9%)로 전년대비 1.1%포인트 줄었다. 2012년 8월과 2013년 2월 졸업생들의 졸업성적 역시 B학점 이상이 90.0%로 나타났다. A학점은 33.2%, B학점은 56.8%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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