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등에 따르면 내연관계인 두 사람은 지난 1월 서울 서초구 잠원에 있는 임씨 집에서 정신지체 장애 3급인 A(34)씨로 하여금 유사성행위를 강요하고,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A씨가 “싫어, 만지지마”라며 거부하는데도 오히려 평소 이씨의 폭력적 성격을 알고 겁먹은 피해자를 윽박지르며 범행을 부추긴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 간부로 알려진 이씨가 이달 초 구속된 데 이어, 임씨도 지난주 구속됐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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