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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채권 시장 문제 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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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급증하는 중국 부채 문제에 대한 경고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채권시장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지방정부 발행 채권의 부실문제가 부각되는 등 채권시장에 이상기운이 감돌자 이를 사전에 방지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대형 시중은행의 임원들을 긴급 소집했다.

불려온 임원들은 중국에서 발행되는 채권 매입의 책임자들이다. 인민은행을 이들을 상대로 채권 거래와 관련된 위험요인을 개선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주에는 중국 증권거래위윈회(CSRC)가 중국 전역의 채권거래 딜러들과 자산운용사들을 상대로 거래서류를 집중 점검했다.
이달 초에는 중국내 최대 채권 딜러인 시틱증권의 트레이더들이 체포되는 일도 있었다.

CSRC의 한 당국자는 "다음달 중으로 채권시장의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중국 금융당국의 움직임의 배경에는 급증하는 부채 문제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WJS은 중국 금융당국이 해외로 부터 밀려오는 자금들로 인한 중국 자본시장의 위험을 요인을 낮추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평했다. 중국정부는 필요 이상의 자금이 해외로 부터 유입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고 있다. 중국 채권시장의 규모는 24조위안으로 아시아에서 일본 다음으로 크다.

한 애널리스트는 "채권시장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안그래도 부진한 경제성장이 크게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근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중국 지방정부 부채가 너무 많다며 위안화 표시 채권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하향 조정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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