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이번 TOPIK이 국내외 41개국 20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행됐다고 21일 밝혔다. 20일에는 유럽, 북미, 남미, 아프리카, 아랍 지역 20개국에서 A형 문항으로, 21일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및 러시아를 비롯한 CIS 지역 등 21개국에서 B형 문항으로 치러졌다.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스리랑카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어능력시험이 시행됐다.
지원자의 응시 목적을 보면 한국어 실력 확인 40.0%, 한국으로의 유학 30.7%, 한국 및 한국 관련 기관 취업 15.7%, 한국문화 이해 등 기타 13.6%로 나타났다. 최근 한류의 확산, 국내 유학생 증가, 한국기업의 해외 진출 등으로 지원자가 늘어나면서 지난 2월 제29회 시험에서는 누적 지원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제31회 한국어능력시험은 7월21일에 국내에서, 제32회 한국어능력시험은 10월19일~20일에 국내 및 해외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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