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즐겨먹으면 '낙관론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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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채식을 즐기면 인생을 보다 낙관적으로 살 수 있다는 이색 연구결과가 나왔다.


19일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 대학 공중 보건대학원의 수석연구원 줄리아 뵘(boehm) 박사는 "낙관론자일수록 몸 안에 베타카로틴과 같은 카로티노이드가 높은 수준으로 들어있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베타카로틴은 녹황색 채소 등에 많이 들어가 있는 항산화물질이다.

뵘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최근 25~74세의 미국 남녀 약 1000명을 대상으로 베타카로틴, 비타민E 등의 카로티노이드를 포함한 9가지 항산화물질의 혈중수치를 측정했다. 이 항산화물질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실험 대상자들은 인생관에 대한 질문과 함께 혈액 샘플을 연구원들에게 제출했다. 대상자들이 가진 낙관적인 태도는 객관적인 점수로 환산됐다.

이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낙관론자일수록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혈중 카로티노이드 수치가 최고 13% 높게 나타났다. 또 하루 3번 이상 과일, 채소를 섭취하는 이들은 하루에 2번 이상 섭취하는 이들에 비해 더 낙관적이었다.


연구원들은 채소와 과일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긍정적인 태도에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불완전한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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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낙관주의와 카로티노이드와의 상관관계는 단지 낙관론자들이 과일, 채소를 즐겨먹고 흡연을 하지 않는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타난 것일 수도 있다고 봤다.


이 연구결과는 '심신의학(Psychosomatic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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