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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LTE 데이터 공유하는 상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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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LG유플러스 '데이터 쉐어링' 출시..SK텔레콤도 12월 중 선보일 예정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요금에서 남는 데이터를 다른 스마트기기와 공유해 쓸 수 있는 요금제를 내놓는다. KT LG유플러스 가 데이터 쉐어링 요금제를 선보인 데 이어 SK텔레콤 도 방송통신위원회 인가 과정이 마무리되면 12월 중에 관련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12일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LTE 스마트폰 요금제에 제공되는 데이터를 본인 명의의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공유해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쉐어링은 LTE 스마트폰 가입자가 제공받은 데이터를 다른 스마트기기에서도 별도 전용 요금제 가입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KT 고객의 경우 LTE 620 요금에서 기본 제공되는 LTE 데이터 6GB를 본인이 가지고 있는 태블릿PC와 아이패드, 갤럭시노트10.1, 갤럭시카메라 등에서 공유할 수 있다. 이용 회선 추가에 따른 비용은 등록 기기당 월 7500원(VAT별도)으로 추가하는 단말은 LTE와 3G 모두 가능하다.

KT 관계자는 "3G폰을 이용하던 고객이 단말 변경 후 LTE 음성 요금제로 변경하면 비슷한 금액의 3G 데이터 쉐어링 대비 최대 7.5배 많은 데이터를 공유해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역시 'LTE 데이터 쉐어링' 상품을 13일 선보인다. 이 상품은 LTE 요금제 가입자가 무료제공 데이터를 공유할 단말기(최대 2대)를 등록하고 월 7000원을 추가하면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 상품에 가입하면 갤럭시 카메라나 태블릿PC에서 인터넷에 접속하거나 사진을 업로드하기 위해 별도의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통신요금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KT와 LG유플러스와 달리 요금제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의 인가를 받아야 하는 SK텔레콤은 인가 과정이 완료되면 12월 중으로 관련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고객들이 보다 경제적으로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함께 쓰기 요금제' 출시를 포함한 요금체계 개편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의 상품 역시 LTE 스마트폰 요금제의 기본제공 데이터를 동일 명의의 데이터 기기와 나눠 쓸 수 있는 것을 골자로 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LTE 스마트폰과 데이터 전용기기를 동시에 이용하는 고객들은 스마트폰의 잔여 데이터량을 감안한 요금제 선택이 가능해져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구체적인 요금구성 등 보다 세부적인 내용은 인가 완료 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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