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데이터 공유 가능한 'LTE-데이터쉐어링' 요금제 출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KT의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요금에서 남는 데이터를 다른 스마트기기와 공유해 쓸 수 있게 됐다.
KT (회장 이석채)는 LTE 스마트폰 요금제에 제공되는 데이터를 본인 명의의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공유해 이용할 수 있는 'LTE-데이터쉐어링'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KT 관계자는 "기존의 3G 데이터쉐어링은 제공 데이터랑의 일부만 타 기기와 공유 가능했지만 LTE 데이터쉐어링은 제공 데이터량 전체를 공유할 수 있다"며 "3G폰을 이용하던 고객이 단말 변경 후 LTE 음성 요금제로 변경하면 비슷한 금액의 3G 데이터 쉐어링 대비 최대 7.5배 많은 데이터를 공유해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KT는 LTE-데이터쉐어링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전국 20만개의 올레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한다.
강국현 KT 상무는 "최근 개인이 쓰는 디바이스의 용도가 세분화되면서 보유 기기의 수가 많아지고 있다"며 "KT고객은 LTE-데이터쉐어링 요금제를 통해 LTE 데이터를 다양한 디바이스와 공유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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