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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문재인 장외 '쩐의전쟁'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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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의 장외 '쩐의전쟁'에서 박 후보가 한 걸음 앞서는 분위기다. 대선 선거자금 모금 얘기다.

박 후보가 선거자금을 모으기 위해 지난 26일 출시한 '박근혜 약속펀드'에는 출시 36시간 30분 만인 27일 오후 10시 30분 현재까지 모두 195억5143만원이 모였다. 모금 목표액인 250억원의 약 78%다.
이 때까지 총 신청자(가상계좌 개설자)는 1만4265명이고 실제 입금자는 9349명이다.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은 "간혹 고액을 투자한 사람도 있지만 대다수가 1만~10만원의 소액"이라고 설명했다. 서 사무총장은 28일 중으로 목표액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달 출시됐던 문재인 후보의 '담쟁이 펀드'는 출시 뒤 하루 동안 55억원을 모았고 목표액인 200억원을 모으는 데 56시간이 걸렸다.
박 후보가 27일 오후 10시 30분까지 모은 돈이 문 후보 목표액보다 4억여원밖에 적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현재까지는 박 후보가 문 후보의 모금 속도를 크게 앞서는 셈이다.

박 후보의 1인당 평균 모금액은 220만여원이다. 문 후보는 3만4800여명으로부터 200억원을 모아 1인당 평균 모금액이 약 57만원이었다.

문 후보는 28일 정오 '담쟁이 펀드 2'를 출시했다. 문 후보 캠프 우원식 총무본부장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후보의 선거비용을 모금하기 위한 문재인 담쟁이 펀드 시즌 2가 28일 12시에 출시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본부장은 "문재인 펀드 시즌 2는 소액 다수 참여자 10만명을 목표로 '10만인(人)의 약속'이란 구호 아래 준비됐다"며 "지금까지 사전 약정에 참여한 인원은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6만 4293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목표 모금액을 당초 200억원에서 절반인 100억원으로 낮추어 정했다"며 "선거비용 절감을 실천하기 위해 그 정도 수준에서도 충분히 선거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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