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측은 28일 선거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문재인 담쟁이 펀드 2'를 출시한다.
문 후보 측 선대위 우원식 총무본부장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후보의 선거비용을 모금하기 위한 문재인 담쟁이 펀드 시즌 2가 28일 12시에 출시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목표 모금액을 당초 200억원에서 절반인 100억원으로 낮추어 정했다"며 "선거비용 절감을 실천하기 위해 그 정도 수준에서도 충분히 선거를 치룰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 측은 일시에 많은 사람들이 입금해 서버 다운 등의 문제에 대비해 사전 약정자들에게는 가상 계좌가 아닌 일반 은행 계좌를 사용해 과부하를 막기로 했다. 출시 이후 참여자들은 1차 펀드 모집 때와 마찬가지로 가상계좌를 부여받아 입금하게 된다. 약정조건은 금리 3.09%, 상환일은 내년 2월 28일 이전으로 1차 펀드 때와 동일하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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