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음식점에서 카운터 일을 보는 A씨는 며칠 전 TV뉴스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신용카드에서 허용기준치보다 훨씬 많은 세균이 검출됐다는 보도를 접했기 때문이다. A씨는 직업의 특성상 수많은 신용카드를 접하는데, 자신도 모르게 세균을 옮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신용카드 등에 기생하는 세균을 5초 안에 제거하는 카드 살균기 '젬스제로'(사진)가 개발됐다. 길훈씨앤피의 이흥무 대표는 4일 "젬스제로는 자외선 램프를 장착해 카드에 부착돼 있는 각종 세균을 99.9% 살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신용카드를 통해 결제하는 병원이나 약국은 물론 슈퍼마켓이나 식당 등에서도 필요한 제품"이라며 "부지불식간에 세균을 옮기는 카드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고안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길훈씨앤피는 대형사업장이나 프랜차이스가맹점, 신용카드사 등에 젬스제로를 적극 판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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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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