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27일 서울 명동 본점에서 인터넷 생중계 방식을 통해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3896억원으로 자산건전성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6%(249억원) 감소했다. 종업원급여 및 기타 판관비는 9748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1.4%(997억원) 증가했다.
총자산은 369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1%(7조7000억원) 늘었다. 이중 신탁자산을 포함한 KB국민은행의 총자산은 283조6000억원을 차지했다.
국민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2.27%로 전년동기보다 0.11%p 감소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Ⅰ)비율은 각각 13.26%, 10.29%로 양호한 자본적정성을 나타냈다.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은 1.06%로 전년동기대비 0.02%p 낮아졌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95%로 전년동기대비 0.05% 올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17%로 전년동기대비 0.11%p하락했다. KB국민카드의 연체율은 1.50%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0.37%p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21%로 자산건전성의 전반적인 개선추세를 반영, 전년동기 대비 0.38%p 하락했다.
은행영업의 근간을 이루는 원화대출금(사모사채 포함)의 경우 184조2000억원을 기록, 전년말대비 0.2% 소폭 증가했다. KB국민카드의 자산은 1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지금까지 그룹이 쌓아온 고객만족과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맞춤형 복합상품 개발 및 교차판매 등을 통해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할 것"이라며 "최근의 금융시장 상황을 감안한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내실있는 경영을 기반으로 시장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