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0년, 친환경에 집중
13일 업계에 따르면 리바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493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6.7% 증가했다. 최근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지난 2007년부터 꾸준한 상승세다. 리바트는 녹색기업으로 시스템을 바꿔 오는 2015년 매출 1조원을 기록하겠다는 게 목표다.
그가 친환경 경영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4년 업계 최초로 환경마크 인증을 받으면서다. 이후 리바트는 각종 친환경 활동에서 수많은 '최초'를 기록했다. 지난 2010년 업계 최초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고, 지난해는 세계 최초로 '저탄소 상품 인증'을 받았다. 사내에 환경기술연구소를 만든 것도 업계 최초다. 경 대표는 연구소를 통해 친환경 도료 등 가구 관련 재료를 개발한다.
지난해 6월 개점한 논현 매장은 패시브 공법(첨단 단열공법을 활용해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는 기법)을 적용하기도 했다. 이 역시 업계서 보기 드문 사례다. 리바트 관계자는 "해외는 이미 십수년 전부터 친환경 제품이 정착화 됐다"며 "국내도 최근 친환경이 각광받는 만큼 리바트는 진작부터 준비에 나선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