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뚝심] 이인제, 친노 후보 누르고 6선 고지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이인제 자유선진당 후보가 충남 논산ㆍ계룡ㆍ금산에서 끝내 6선에 성공했다. 이곳에서만 내리 4선째다. 이 당선자는 경쟁자인 김종민 민주통합당 후보를 약 3%포인트 차이로 힘겹게 따돌렸다. 이는 총선 전에 치러진 여론조사와 총선 당일 출구조사 결과를 모두 뒤집은 승리다. 심대평 선진당 대표가 세종시에서 이해찬 후보에 패해 충청권 사수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라 이 당선자의 승리는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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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선자 입장에서는 경쟁상대가 김종민 후보였다는 점에서도 이번 당선의 의미가 크다. 김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변인을 지낸 친노인사다. 이 후보와 노 전 대통령은 악연이다. 노 전 대통령은 "이인제만은 막아야 한다"며 2002년 대선 경선에 나섰다. 이른바 '노풍(盧風)'에 '이인제 대세론'은 금이 갔고, 결국 노 전 대통령이 당선됐다. 이 당선자는 "지역의 큰 일꾼을 지키고 세워주신 주민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면서 "큰 일꾼으로 키워주신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1948년 출생 ▲서울대 행정학과 졸업 ▲대전지법 판사 ▲13~14대, 16~18대 국회의원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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