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영등포을의 신경민 당선자(민주통합당)

▲ 서울 영등포을의 신경민 당선자(민주통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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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제19대 총선 서울 영등포을은 18대 당시 사천이변을 연상케 했다. 18대 총선에서 친박학살을 주도한 당시 한나라당 사무총장 이방호 의원은 경남 사천에 나갔다가 당시 민주노동당 소속에 농민출신 강기갑 후보에 충격의 패배를 안았다.


이번 영등포을 이변의 희생양은 새누리당의 권영세 사무총장이고 이변의 주역은 문화방송(MBC) 앵커 시절 '촌철살인'의 멘트로 유명세를 떨쳤던 신경민 민주당후보다.

영등포을은 2004년 탄핵 정국에서도 당선될 만큼 권 후보의 지역기반이 탄탄한 지역이다. 특히 권 후보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사무총장과 공직후보자추천위원을 맡길 만큼 신임을 받고 있는 측근이었다. 박 위원장이 공식 선거운동 첫날 가장 먼저 찾아 지원유세에 나선 지역도 바로 영등포을이었다.


이 때문에 신 당선자는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대변인으로 영입하면서 정치에 입문한 신 당선자는 영등포을에 전략공천된 이후 상승세를 보이다가 지지율이 주춤하면서 당선에 크게 기대를 걸지 않았다.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 신 당선자가 앞서자 캠프서도 쉽게 믿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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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당선자는 앵커 시절 쌓아올린 인지도를 활용해 '우리들의 대변인'이란 구호로 젊은층 표심을 적극 공략했다. 신길동 뉴타운이나 여의도 전략개발지구 등의 현안에도 적극 대응했다. 영등포을 유권자들은 결국 '정권 심판'과 '변화'를 택했다.


▲1953년 출생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MBC 앵커 ▲민주통합당 대변인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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