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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에너지 집약 산업에 강도높은 에너지 절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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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중국 정부가 제철산업 및 섬유산업과 같은 에너지 집약 산업에 대해 지난해에 정했던 목표보다 훨씬 강도 높은 에너지 절감을 요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중국이 석탄과 석유에 대한 의존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 놓인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중국은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강제로 줄여야 하는 국제 협약에 가입하지는 않았지만, 자율적으로 경제생산 과정에서 소요되는 에너지의 양을 줄이는 프로그램을 채택했다.

중국이 목표치를 채울 경우, 중국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 분량은 여전히 늘겠지만, 중국 경제가 더욱 에너지 효율적이 될 수 있다.

제철 및 비철 금속들의 경우 2015년까지 2010년 에너지 사용량의 18%를 절감해야 한다. 화학산업과 섬유산업의 경우에는 20%를 줄여야 하고, 기계산업의 경우 22%를 절감해야 한다.
이에 따르면 중국의 에너지 집약 산업의 경우 전체적으로 2015년에 2010년 사용양의 20%을 절감해야 하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 세웠던 목표치 16%에 비해 훨씬 엄격해진 것이다.

WSJ는 엄격하진 목표치 때문에 기업들로서는 부담이 되겠지만, 중국 정부가 지원에 나설 것이기 때문에 기업들이 느끼는 부담은 그렇게 심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조치로 사용되지 않아왔던 제철, 알루미늄, 구리, 납 등의 제련 시설들은 사라질 전망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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