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TV 데이터 압축 기술 개발 완료, 데이터 트래픽 문제 해결 전망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10일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7,931,525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가 스마트TV의 망 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 압축 기술 개발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술이 본격 적용될 경우 KT가 망 차단의 근거로 내세우는 데이터 트래픽 문제는 완전히 해결될 전망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CE 담당 사장은 최근 "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나름대로 데이터를 압축해서 푸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되는 에볼루션 TV를 사면 올해 TV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당초 이 기술은 국내에 비해서 현저하게 느린 해외의 스마트TV 환경 활성화를 위해서 개발됐다. 초당 100MB의 데이터 전송 환경이 일반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시장은 초당 1MB 전송도 어려운 지역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스마트TV 활성화의 핵심은 망 환경에 있다고 강조하고 있는데 삼성은 기술로 정면 돌파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반면 LG전자는 망 환경을 고려해 스마트보다는 3D를 내세운다는 전략이다.


권희원 LG전자 HE사업본부 사장은 "스마트TV는 망 스피드에 따른 애로사항이 있다"며 "망 문제가 다 다르기 때문에 스마트보다는 3D가 경쟁력이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같은 기술력과 입장의 차이는 결국 LG전자가 협상 테이블에 앉고 삼성전자가 협상에 나서지 않는 결과로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KT가 주장하는 스마트TV의 데이터 과다 사용 문제가 근거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여기에 데이터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어 다른 스마트 기기보다 스마트TV의 데이터 사용량이 더 많다는 KT의 주장을 확실히 뒤 엎을 수 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TV 데이터 사용이 과도한 트래픽을 유발한다는 주장은 객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자신있게 제안한 것도 이런 배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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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망 기술에 비중을 두고 있지 않기 때문에 좀 더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는 평가다. LG전자는 HD방송 환경 구축을 위해 방송사에 지원을 한 것처럼 3D 방송 환경 지원도 검토하고 있을 만큼 TV 관련 환경 구축에 적극적이다. 하지만 스마트가 주력이 아닌 관계로 LG전자 역시 순순히 비용을 지불하는 방향으로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고위 관계자는 "데이터는 PC나 스마트폰 다 쓰기 때문에 망 중립성 문제는 통신사와 지속적으로 이야기 해봐야 한다"며 "미국은 합의가 됐는데 국내는 계속 이슈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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