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연이어 찾은 오세훈…'텃밭 다지기' 나서
잠실 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 현장 방문
송파·강남·서초 부동산지옥 대책회의 참석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5일 이른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를 연이어 훑으며 텃밭 다지기에 나섰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와 강남 사이에 위치한 잠실 스포츠·전시컨벤션(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잠실 MICE 사업은 잠실 일대에 수영장, 야구장, 전시컨벤션 등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오 후보의 시장 시절 숙원사업 중 하나다.
오 후보는 "1기 시정 시절 2007년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시작된 사업이 다음 달 실시협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감개무량하다"며 "이 사업이 완성되면 강남과 송파가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 후보는 "코엑스 면적 2.5배 시설이 들어서는 것은 물론 축구장, 야구장 특히 돔구장과 대형호텔 3개가 들어선다"며 "코엑스부터 시작해 영동대로 복합화 사업,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 사업, 탄천보행로 사업을 거쳐 잠실 MICE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라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또 "이 사업이 완성되면 삼성역부터 봉은사까지 녹지축이 만들어지는데 종묘~남산 녹지축이 강북의 대표 생태녹지축이면 강남 대표는 이 사업을 통해 만들어진다"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강남과 송파 주민들이 활기차게 이용할 수 있는 녹지 공간, 생활스포츠 공간,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잠실 MICE 현장 방문 전 송파에서 열린 부동산지옥 시민대책회의에 참석했다. 이후에는 강남과 서초에서 개최되는 부동산지옥 시민대책회의에 연달아 방문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재건축 현장 중 방문을 뒤로 미뤘던 곳들을 오늘 한꺼번에 방문함으로써 최근 부동산 사정에 대한 강남3구 주민 목소리를 듣고 그걸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산적한 주택 관련 숙제를 하나하나 풀어나갈지에 대해 의지를 다지는 하루로 설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는 "송파는 1년 사이 공시지가가 폭등했는데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수입 없는 고령자 중심으로 재산세를 1년 한시적으로 깎아주는 선심 쓰는 듯한 행태를 보여 주민들이 굉장히 허탈해하고 분노했다"며 "월세, 전세, 매매 트리플 강세 현상 속에서 이재명 정권에 대한 시민들의 따끔한 경고장이 배달되지 않겠나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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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 후보는 이날도 정 후보에게 양자토론을 요청했다. 오 후보는 "언제, 어떤 장소에서, 어떤 형식으로, 어떤 주제의 토론도 다 응하겠다는 취지의 말씀을 드리며 다시 한 번 양자토론을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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