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전자가 미 국세청 범칙수사국(CI)수장인 빅터 송(Victor Song) 국장을 영입한다. 송 국장은 미국 연방수사기관 중 아시아인으로서는 최고위칙에 오른 한국계 미국인으로 내년 1월부터 삼성전자 부사장으로 근무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삼성전자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송 국장은 최근 삼성전자와 근무조건 및 담당업무와 관련한 협의를 끝내고 내년 1월부터 삼성전자에서 근무를 시작할 전망이다.

송 국장은 지난 1958년 호놀룰루에서 태어나 1981년 미 국세청에 입사한 후 승진을 거듭, 지난해 1월 아시아인으로서는 처음을 CI 국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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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국장이 몸담았던 CI는 기업·금융회사의 탈세와 돈세탁 범죄를 파헤치는 최고의 수사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직제상으로는 미 국세청 소속이지만 FBI나 마약수사국(DEA)과 동등한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송 국장을 영입한 것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애플과의 특허권 소송에 대응하는 한편 그의 폭 넓은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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