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공약하고 추진했던 당사자로서 결국 진보대통합을 이루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진보신당 대표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비록 진보대통합은 실패했지만 저는 무엇이 노동자 민중과 함께 하는 길인지 고민할 것"이라며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다시 한 번 숙고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진보신당 대의원 대회에서 민노당과의 통합안이 부결됨에 따라 오는 25일 예정된 통합정당 창당식은 무산됐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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