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대표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새 봄이 오기 전에 새로운 진보정당의 구체적인 상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반신자유주의, 분단체제 극복과 한반도 비핵화, 생태, 연대의 가치에 동의하는 다양한 진보정치 세력"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민주노동당이 주장하고 있는 진보신당과의 통합 이후 사회당이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 "사회당, 진보교연, 민노총, 전농 등 많은 대중조직들이 함께 해야 한다"는 답변으로 우회적으로 반대했다.
아울러 그는 민주당이 통합의 대상으로 포함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신자유주의 정책 폐기를 제시했고, 국민참여당에 대해서는 "당론을 복지국가로 하는 최소한의 입장도 밝히지 않았고 과거(참여정부)에 대한 입장을 안 밝히는 등 참여당은 통합의 대상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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