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 스마트폰·태블릿PC 등 새로운 정보기술(IT) 기기의 출연과 전기자동차 보급의 확대로 2차전지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2차전지용 핵심소재인 '일렉포일(Elecfoil)'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렉포일은 회로기판에 전기신호가 오갈 수 있도록 하는 얇은 구리막으로, 세계 2차전지용 일렉포일 생산량의 과반을 한국업체들이 담당하며 시장을 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만1000t이었던 글로벌 2차전지용 일렉포일 생산량은 2014년 3배 가까이 증가한 2만9200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규모도 같은 기간 2200억여원에서 5500억여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해 세계 2차전지용 일렉포일 시장에서 국내 업체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close 증권정보 020150 KOSPI 현재가 61,200 전일대비 5,700 등락률 -8.52% 거래량 445,244 전일가 66,9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배터리 관련 업체 중에 목표가 높아진 이 회사 [클릭 e종목] [클릭 e종목]"롯데에너지머티, AI 회로박·ESS 중심 고성장…목표가 ↑" [특징주]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AI용 고부가 회로박 중심 역량 강화" 소식에 강세 LS LS close 증권정보 006260 KOSPI 현재가 472,500 전일대비 32,500 등락률 -6.44% 거래량 318,123 전일가 505,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같은 종목 샀는데 수익이 다르다? 투자금을 4배까지 활용할 수 있다면 LS전선, 'OTC 2026' 참가…북미 해양 전력망 공략 가속 [클릭 e종목]"LS, 중복상장 우려 해소·STO 신사업…재평가 기대" 엠트론이 차지하는 비중은 50%를 소폭 상회, 그동안 시장을 이끌었던 후루카와·일본전해 등 일본업체들을 따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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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일진머티리얼즈가 35% 가량의 시장 점유율로 1위, LS엠트론이 20% 정도로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본 대지진 여파로 그동안 업계 1위였던 일본 후루카와의 생산공장 가동이 일시 중단되는 등 일본업체들이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올해 한국업체들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진·LS, 2차전지 핵심소재 '일렉포일' 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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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머티리얼즈는 2차전지용 일렉포일 시장에서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전북 익산에 2015년까지 1조원을 들여 일렉포일 기존 공장 증설 및 신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2차전지용 일렉포일은 항상 수급이 빡빡해 현재 공장가동률이 95%를 상회하고 있다"면서 "꾸준히 생산능력을 키우고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LS엠트론은 작년 하반기부터 2차전지용 일렉포일 생산능력을 꾸준히 확대하고 지속적인 투자 및 연구개발을 통해 2015년 매출 3000억원으로 업계 1위에 오른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폭발적인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전지박에 대한 공급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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