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국제유가가 미시시피 강의 홍수 우려로 반등세를 이어가자, 국내 정유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9분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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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전 거래일 대비 6000원(4.30%) 급등한 14만5000원을 기록하며 시총 상위 종목들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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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2600원(3.05%) 오른 8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 6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일대비 1.3% 상승한 배럴당 103.88달러로 지난 4일 이후 최고치에 도달하며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2008년 12월 이후 최대폭으로 급락해 배럴당 97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던 유가는 전일 5.5% 급등한데 이어 이날도 강세를 이어갔다.
런던 소재 국제거래소(ICE) 6월만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1.5% 상승한 117.6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미시시피 강 인근에 거의 한 달 간 집중호우가 계속돼 일부지역은 이미 물에 잠겼으며, 미시시피 강 수위는 지난 1937년 대홍수 당시의 수위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PFG베스트의 필 플린 리서치 부문 부대표는 "홍수 문제가 공급 우려를 키우면서 꾸준히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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