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치솟는 유가'에 셰일오일 개발 '속도'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중동 불안에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비(非)전통 원유' 셰일오일 개발에 대한 일본 종합무역상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쓰비시상사, 이추토 등 일본 주요 무역상사들은 셰일오일 및 셰일가스 개발에 나섰으며 마루베니는 일본 기업으로는 최대 규모 자금을 투자에 미개발 셰일오일 유전을 개발한다.
6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마루베니가 미국 석유·가스 생산업체 마라톤오일의 셰일오일 프로젝트 지분 30%를 약 2억7000달러에 사들일 계획이다. 향후 유전 개발비용을 포함한 마루베니의 총 투자금은 10억~15억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셰일오일 유전은 728㎢ 규모로 콜로라도주와 와이오밍주에 걸쳐져 있으며, 원유 매장량은 미개발 유전 가운데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루베니는 연내 유전 개발을 시작하며, 2년 동안의 개발기간을 거쳐 2013년부터 셰일층에서 원유를 추출하기 시작할 계획이다.
비전통 원유 유전은 기존의 전통적인 수직 시추 방법으로 생산하는 유전 이외의 유전을 통칭한다. 셰일층 시추는 높은 비용 때문에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최근 중동 불안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면서 셰일오일 개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일본 무역상사들의 셰일오일 프로젝트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이추토는 지난해 10월 와이오밍주 셰일오일 프로젝트 지분 25% 인수 계약을 맺었다. 미쓰비시상사는 캐나다에서 셰일가스를 공동 개발하며, 미쓰이물산은 미국 동부 지역의 셰일가스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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