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록한 참석자들이 6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 TV시연을 3D안경을 쓰고 지켜보고 있다/이재문 기자 moon@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록한 참석자들이 6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 TV시연을 3D안경을 쓰고 지켜보고 있다/이재문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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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세서리 추가 비용만 100만원대···소비자 부담커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최근 스마트TV를 중심으로 가정내 미디어 허브를 구축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그러나 이를 구축하는 데는 스마트TV 구입비용을 제외하고도 각종 액세서리를 갖추는 데 100만원에 가까운 추가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 부담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TV업체들은 스마트TV에 PC와 노트북, 인터넷 전화 등을 연결해 PC를 켜지 않고도 인터넷 검색, 방송정보, 소셜 네트워크, IT기기간 영상과 음악 및 사진 파일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허브' 기능에 마케팅 초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TV만 구입했다고 이 같은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삼성전자가 최근 미국에서 출시한 정품 가격을 기준으로 우선 스마트TV를 구입하는데 최소 200만원 가량을 지불한 소비자는 이와 별도로 라우터를 구매해야 한다. 라우터는 둘 혹은 그 이상의 다른 기종간 네트워크를 연결해 데이터 전송을 가능케 하는 인터넷 접속장비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출시한 이 제품 정가는 149.99달러이며 국내에서 다른 회사 제품도 15만 원대 이상에서 가격이 형성돼 있다. 라우터 외에도 무선 정보송수신을 위해 무선 랜 어댑터(일명 동글이)도 설치해야 하는데 제품 가격은 79.99달러다.


IT기기간 고선명 영상 및 음성, 제어신호를 하나로 전송해주는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가격도 제품품질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공식제품은 1미터당 59.99달러다. 만약 초고속 프리미엄 제품을 원한다면 99.99달러까지 가격이 올라간다.

또 스마트TV의 가장 유용한 기능 중 하나가 스카이프 영상통화인데 이를 위해서는 스마트TV 카메라를 장착해야 한다. 가격은 169.99달러로 책정돼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출시됐지만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서 문자입력을 손쉽게 하기 위해서는 일반 키보드와 비슷한 쿼티자판이 달린 리모콘이 필요한데 가격은 99.99달러(국내가 9만9000원)다.


물론, 셔터글라스방식의 3DTV를 구매한 후 가족 수에 맞춰 3D전용안경을 추가로 구입할 경우 개당 150달러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 세계 최경량에 멋진 디자인이 가미된 안경은 200달러를 훌쩍 뛰어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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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모두 갖춰 스마트허브를 구축한다면 TV를 제외하고도 740달러(한화 약 81만원)가 필요한 셈이다. 여기에 홈씨어터까지 욕심을 낸다면 총 투입비용은 훨씬 커질 수 밖에 없다.


한편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에는 와이파이 기능이 내장된 스마트TV, 스마트기능이 탑재된 블루레이플레이어나 모니터 등이 출시되고 있고 쿼티리모콘의 경우 향후 기본으로 제공될 가능성도 있어 스마트허브 구축 실비용은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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