③권정훈 미래에셋맵스운용 AI운용본부 팀장

[100조원의 마이더스]"유행펀드에 휩쓸리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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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개인투자자가 펀드를 고를 때 가장 중요시해야 할 것은 투자목적과 기간(장기)이다. 이를 고려하지 않고 유행하는 펀드에 휩쓸려 가입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미래에셋맵스운용의 스타 펀드매니저로 불리는 권정훈 팀장이 밝힌 조언은 의외로 간단했다. 평범하고 단순하지만 진리에 따르라는 얘기다.

그가 롤모델로 삼는 인덱스펀드 창시자인 존 보글 역시 간단하지만 가장 필요하다는 장기투자 철학을 가지고 있다.


권 팀장이 생각하는 장기투자의 기간은 얼마나 될까. 그는 "투자 자산에 따라 장기 투자의 기준은 달라지겠지만, 위험이 높은 자산에 투자할수록 투자 기간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식 투자의 경우 최소 3년 이상을 투자하는 것이 좋고 변동성이 높은 자산에 투자할수록 적립식처럼 투자 금액을 분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펀드매니저들의 환경이 예전만큼 녹록치 않은 것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담당 펀드 수가 많아 펀드 매니저의 집중도가 분산되지 않도록 하는 시스템마련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뛰어난 펀드 매니저도 금융 시장을 항상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기 때문에 자신의 분석이 언제든지 틀릴 수 있다는 유연한 사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시에 시장의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고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유연한 사고와 변하지 않는 투자 원칙이라는 상반된 입장을 조종하는 능력이 펀드 매니저에게 필요한 자질"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 역시 단기적인 수익률에 대한 부담감은 어쩔수 없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장이 급변할 때마다 시황에 관계된 보고서보다 경제사나 역사책을 참고하면서 긴 호흡으로 시장에 접근하려고 노력한다고 귀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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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매니저를 꿈꾸는 후배들에게도 왜 펀드 매니저를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생각하지 않고 단지 펀드 매니저라는 직함을 동경해서는 안된다고 잘라 말했다. 일반 전문직업 중 하나일 뿐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권 팀장은 현재 미래에셋맵스로저스농산물펀드, 미래에셋맵스로저스커머디티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31일 기준 1년 수익률이 각각 59.38%, 31.77%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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