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KB투자증권은 대표종목들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거의 없다며 2월에는 대표 종목보다 저평가된 종목발굴에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략이 유리하다는 의견이다.

KB증권은 31일 올해 금융시장의 가장 큰 불안요인은 물가라고 지적했다.


김성노 애널리스트는 "물가불안이 지속될 경우 긴축에 대한 요구가 거세질 수 밖에 없다"며 "12월 산업활동동향은 경기둔화국면에도 불구하고 재고조정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KB증권은 이번주 발표될 경제지표 중에서는 1월 소비자물가와 2010년 12월 산업활동동향이 중요하다고 전제했다. 1월 소비자물가는 0.7% MoM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전년동기 3.8%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0~2012년 한국은행의 소비자물가 목표가 3.0±1.0%라는 점을 감안하면 1월 소비자물가가 최상단에 근접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만일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치인 0.7% MoM을 넘어설 경우 물가안정목표 최상단이 전년동기 4.0%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물가안정을 위한 기준금리인상 우려가 높아질 것으로 우려했다.


KB증권은 총 18개 주요 업종에 대한 글로벌 평균 대비 EPS growth-PER, ROE-PBR을 제시한 결과 주가설명력이 높은 ROE-PBR에 의하면 반도체, 통신, 음식료, 항공업종은 상대적인 저평가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나머지 업종들의 밸류에이션은 이미 글로벌 평균 수준에 도달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특히 우선주 시가총액이 높은 기업들은 (우선주를 반영하지 않음) 오히려 고평가에 대한 부담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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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애널리스트는 "대표종목들의 밸류에이션이 글로벌 평균에 도달함에 따라 일부 대형주 중심의 일방적인 시장흐름은 바뀔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런 까닭에 톱-다운 측면에서는 업종보다는 종목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표종목보다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발굴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며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략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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