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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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국계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반면 GSK와 한솥밥을 먹던 한미약품은 미국계 제약사와 손을 잡는 등 '국내-외국제약사'간 협력체계가 재편되고 있다.
2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GSK의 천식치료제 '쎄레타이드' 등 3개 품목에 대한 공동판매를 추진 중이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해당 제품에 대한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공동판매 제품은 천식치료제 '쎄레타이드', 비염치료제 '아바미스 나잘 스프레이', 고혈압치료제 '박사르' 등이다.
이 중 쎄레타이드와 아바미스 나잘 스프레이는 애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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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GSK로부터 판권을 들여와 팔던 제품이다. GSK는 계약기간 종료 후 한미약품과 재계약하지 않고 제품을 회수해 동아제약에 넘긴 셈이다. 지난 5월 동아제약과 GSK가 맺은 전략적 제휴관계를 강화하는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GSK 관계자는 "공동판매 제품 모두를 동아제약에 넘긴다는 원칙을 세운 건 아니다"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현재 전립선비대증치료제 '아보다트' 등 GSK의 4개 품목에 대한 공동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GSK와 관계를 청산한 한미약품은 곧바로 미국계 제약사 박스터와 손을 잡아 눈길을 끈다. 한미약품은 전일 박스터의 영양수액 3제품에 대한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이번 계약을 통해 1300억원 규모의 수액제 시장에 첫 진출한다.
이를 두고 제약업계 관계자는 "쌍벌제 시행 등 영업환경 악화 속에 국내 제약사들이 외국제품 도입을 유일한 매출증대 대안으로 삼고 있는 분위기"라며 "반면 외국 제약사 입장에선 더 좋은 조건의 파트너를 찾을 수 있는 기회이므로 업체간 이합집산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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