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리뷰]홈씨어터PC 비아코 '미니레터 ML-45'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초소형, 저절전 PC를 선보이고 있는 비아코의 '미니레터 ML-45'는 홈씨어터PC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PC를 통해 즐길 수 있는 각종 멀티미디어를 TV를 통해 즐길 수 있도록 편리한 기능들을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미니레터의 디자인은 DVD 플레이어를 연상케 한다. 크기는 20cm 정도의 정사각형에 높이 역시 4.5cm에 불과해 오히려 DVD 플레이어보다 작다. 알루미늄을 사용한 깔끔한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색상도 블랙, 레드, 실버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깔끔한 디자인덕에 드라마 아이리스의 후속작인 '아테나:전쟁의 여신' 제작진들이 먼저 미니레터를 찾기도 했다. 총 30여대의 미니레터가 드라마에 등장한다.
제품 전면에는 아무 버튼이 없다. 전원 버튼도 제품 뒤에 있다. 리모컨으로 미니레터를 켜고 모든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다 보니 굳이 전원을 비롯한 버튼을 전면에 배치하지 않은 것이다.
중앙처리장치(CPU)는 인텔의 새로운 노트북에 많이 사용되는 아톰D525를 탑재했다. 아톰D525는 1.8기가헤르츠(㎓)의 속도를 갖고 있고 CPU 하나로 동시에 여러개의 작업이 가능하도록 듀얼코어가 탑재됐다. 하나의 CPU가 마치 2개처럼 동작하는 기술이다. 때문에 일반 데스크톱 PC와 비슷한 성능을 낸다.
노트북에서 다소 버거운 3차원(3D) 그래픽 게임도 무리 없이 구동된다. 엔비디아의 새로운 그래픽 칩셋인 아이온(ION) 칩셋이 채용됐다. 최신 게임인 스타크래프트2나 3D 온라인 게임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블루레이급의 HD 동영상도 끊김 없이 재생할 수 있다. 메모리는 기본 2기가바이트(GB)가 내장됐다. 최대 4G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하드디스크는 노트북용 2.5인치를 지원한다. 제품이 워낙 작다보니 일반 데스크톱PC에 사용하는 하드디스크는 사용할 수 없는 것이 단점이다. 최근 애플의 맥북에어를 비롯한 고급형 노트북에 탑재되고 있는 솔리드스테이트디스크(SSD)도 사용할 수 있다. SSD는 자기 방식으로 정보를 기록하는 하드디스크와 달리 메모리에 정보를 기록하기 때문에 일반 하드디스크보다 속도가 더 빠르다.
미니레터는 홈씨어터PC라는 이름에 걸맞게 5.1채널 서라운드 오디오 기능을 제공한다. 광출력 단자도 갖고 있어 고급 홈씨어터 오디오와 연결도 가능하다.
미니레터는 무선랜 기능이 기본 제공된다. 집에서 070 전화를 사용하는 사람이나 무선랜 공유기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무선랜 안테나를 연결하면 바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유선랜도 지원한다. 확장을 위한 USB 포트는 총 4개다. USB용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하고도 2개가 남기 때문에 디지털카메라나 외장 하드디스크를 연결할 수 있다.
초소형 PC를 사용할 경우 일부 성능은 포기해야 한다. 미니레터도 마찬가지다. 미니레터의 가격은 메모리나 하드디스크 용량에따라 조금 차이가 있지만약 50만원 정도다.
하지만 A4용지 한장만한 크기와 알루미늄으로 마무리된 깔끔한 디자인, 디지털TV, 고급 홈씨어터 등의 외부 가전기기와 연결이 쉽다는 점은 미니레터를 거실에 한번 놓아보고 싶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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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코 '미니레터'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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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210㎜×215㎜×45㎜
CPU 인텔 파인트레일 아톰D525
그래픽 엔비디아 ION GT218HD
오디오 HDMI, 광출력
네트워크 802.11N 무선랜, 1000Mbps 유선랜
기타 USB 2.0 단자 4개, 지능형 멀티 리모컨, 알루미늄 케이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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