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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급등에 따른 반작용으로 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 대내외 불확실성은 낙폭 제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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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환율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각되면서 전날 급등한데 따른 반작용으로 내림세를 보인 역외환율 여파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하다는 인식 등은 낙폭을 제한할 것이란 전망이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원 내린 114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9시15 현재 1141.6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전날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급등한데 따른 반작용이 작용하면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연말을 앞둔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도 꾸준히 유입되면서 환율 하락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미 국채수익률이 급등하면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하다는 점은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은 빠르면 이번 주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유럽 재정불안도 여전한 상태다.

전승지 삼선선물 애널리스트는 "미 달러가 전반적인 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원달러 환율에도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희석돼 가고는 있지만 전날과 같이 언제든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점도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할 듯하다"고 밝혔다.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는 "미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전일 급반등에 따른 반작용으로 역외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다소간의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다만 대외 불확실성 속에 원달러 환율은 공격적인 포지션플레이보다는 관망세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환율이 1140원 중심의 흐름을 나타내면서 장중 증시 및 유로 동향에 주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는 가운데 금리동결이 예상되고 있어 환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절일 것으로 점쳐진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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