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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글로벌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북한발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각되면서 환율이 급등한데 따른 반작용으로 역외환율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 여파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인식 등은 낙폭을 제한할 것이란 전망이다.

9일 원달러 환시는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보다는 관망세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달러는 미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전날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각되면서 역외환율은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44.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2.05원을 감안하면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46원보다 3.80원 내렸다.

아울러 연말을 앞두고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는 점도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하고 중국이 빠르면 이번 주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은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유럽 재정불안도 지속적으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는 가운데 금리동결이 예상되고 있어 환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절일 것으로 점쳐진다.

대구은행 금일은 금통위 금리 결정이 있는 날이다. 원달러 환율을 움직일만한 빅 이슈가 없는 가운데 조용한 하루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로존 재정위기 관련 불안심리는 여전하다. 그러나 반등 시 마다 등장하는 네고와 역외 매도는 원달러 환율 상단을 지속적으로 막는 분위기다. 금일 또한 소폭 하락 출발 후 서서히 레벨을 낮추는 하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32~1145원.

우리은행 미 국채수익률 상승에 따른 글로벌 달러화 강세, 지정학적 리스크 상존, 주말 중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달러원 환율은 주거래 레벨을 1140원대로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외국인주식순매수로 환율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이며 금일 열리는 금통위에서의 발언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38~1147원.

산업은행 금일 원달러 환율은 전일 백령도 인근에서의 북한군 포격에 따른 급등을 어느 정도 반납하며 하락하겠으나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전일 뉴욕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의 상승과 동반하여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아직까지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말끔하게 해결되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이 소폭 하락한 영향과 뉴욕증시의 강보합 마감 등의 영향을 받으며 오늘로 예정돼 있는 금통위에서 금리 동결이 점쳐지고 있어 환율의 급변동은 없는 하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35~1145원.

신한은행 미국의 다우지수가 강 보합세로 마감했지만 미국의 감세조치 연장 등으로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급등하고 있어 이에 따른 글로벌 달러 인덱스의 상승압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금일 서울 환시에서 원달러 환율의 하락은 제한될 전망이다. 다만 전일 급락했던 유로화가 반등했고 주식시장 등도 견조한 상승세 속에 외국인 투자가들의 대규모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어 이에 따른 심리적 안정 등으로 원달러 환율은 전일의 급등세를 마무리하고 점차 안정세를 찾을 전망이다. 한편 수출업체들의 달러 고점 매도압력도 환율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35~1147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미 국채 수익률 상승 속에 미 달러가 전반적인 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원달러 환율에도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CDS 프리미엄에서도 볼 수 있듯이 북한 문제는 희석돼 가고 있으나 전일과 같은 해프닝은 재차 불거질 수 있어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할 듯하다. 금일 미 달러 강세 속 강한 지지력 예상되나 연말을 앞두고 1140원대의 매물 부담 이어지면서 추가 급등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장주 증시와 유로화 동향에 주목해야 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37~1147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국제환시 미 달러화의 강세가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전일 급반등에 따른 반작용으로 역외환율이 1140원대 초반으로 하락한 가운데 금일 서울환시 원달러 환율은 다소간의 하락 압력 속에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환율의 낙폭은 전일의 상승폭에 비해 제한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생각된다. 전일 북의 포사격은 결국 주목할 만한 재료는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으나 부정적인 남북관계 속에 추가 도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경계심을 시장에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당초 1130원에서 비교적 단단한 하방경직성을 보였던 환율과 최근 미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미 달러화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 등과 맞물리며 서울환시 숏마인드를 위축시키고 롱플레이를 더욱 수월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중국이 경기지표 발표를 오는 11일로 이틀 앞당긴 가운데 중국의 추가 긴축 경계도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 숏플레이는 상당히 위축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생각된다. 금일 금통위 예상돼 있으나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고 높은 대외 불확실성 속 회의 결과 또한 신중한 태도를 견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갑작스런 인상 조치만 없다면 환시 영향을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원달러 환율은 1140원 중심을 흐름을 나타내는 가운데 공격적인 포지션 플레이보다는 관망세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되며 장중 증시 및 유로 동향에 주목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35~1145원.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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