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정희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교수(서울성모병원)팀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고혈압으로 약물 치료를 받는 사람에게 아로마 요법을 더해봤더니 수축기혈압이 다소 떨어지는 효과가 관찰됐다.
실험결과 실험군의 수축기혈압이 124.9mmHg에서 6.7mmHg 떨어졌지만 대조군은 오히려 0.6mmHg 증가했다.
또한 실험군의 교감신경계 활성도는 10.68%에서 6.57% 감소한 반면 대조군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돼,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높이게 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한국간호과학회에서 발행하는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10월호에 게재됐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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