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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美 추가 경기부양 시사...원자재주 중심 ↑

최종수정 2010.12.06 11:50 기사입력 2010.12.0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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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6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채권매입규모 확대 가능성 시사에 따른 원자재주의 강세로 상승중이다. 일본 증시는 달러 약세에 따른 수출주의 부진으로 하락했다.

지난 3일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 외의 부진을 보인 가운데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6일 지난달 단행한 6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양적완화에 이어 국채 매입을 더 늘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버냉키 의장은 실업률이 보통 수준인 5~6%대로 돌아가기까지는 4~5년이 걸릴 것이라면서 경기 전망과 양적완화 프로그램의 효과에 따라 매입 여부가 달려 있다고 밝혔다.
혼조 개장한 일본 증시는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주요 수출주가 부진해 하락했다. 원유와 금속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무역과 상품주가 선전한 것이 낙폭을 줄였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엔 환율은 3주간 가장 낮은 82.57까지 내렸다가 우리 시간으로 오전 11시 10분 82.84엔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0.3% 하락한 1만147.45에, 토픽스지수는 0.1% 오른 879.85에 오전장을 마쳤다.

미쓰이물산이 2.01% 올랐고 스미토모금속광산도 3.47% 올랐다. 반면 대표적인 수출업체 캐논은 1.58% 하락했다.
가나야마 도시유키 모넥스 애널리스트는 “원자재 시장으로 위험자산 수요가 몰리고 있다”면서 “달러 약세에 따른 엔고효과로 수출주에 부담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증시는 에너지와 상품 관련주 주도로 상승중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우리시간으로 11시 10분 현재 전장대비 11.87(0.42%)오른 2854.30에 거래되고 있다.

호주 맥쿼리그룹이 중국의 구리수요가 2011년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국 최대 금속생산업체 장시동업이 1.47% 상승중이고 퉁링비철금속도 3.11% 오르고 있다. 중국석유(페트로차이나)도 3.56% 오르면서 에너지주 상승을 이끌고 있다.

우칸 다중보험 펀드매니저는 “연준의 채권매입 확대 가능성 언급이 상품시장 유동성 유입에 대한 낙관적 전망으로 이어져 원자재 가격이 올랐다”고 분석했다.

한편 홍콩 증시는 1.15% 오르고 있으며 대만증시와 싱가포르 증시도 각각 0.85%, 0.88% 상승 중이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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