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유럽의 제조업 경기가 일제히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펀더멘털 측면에서 안도감을 나타내고 있지만 2000선 고지 직행은 버겁다는 분석이다.
한양증권은 이달 들어 악재 영향력을 약화시킬수 있었던 요인중 펀더멘털에 대한 안도감이 가장 으뜸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중국, 유럽의 제조업 경기가 일제히 양호한 모습으로 기대변수가 생겼다는 것.
또 유로존 PMI지수 역시 유럽경제의 리더격인 독일경제의 주도하에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해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도 회복에 좋은 소재거리가 됐다고 해석했다.
하지만 코스피지수 2000선 고지로의 직행은 다소 버겁다는 것이 한양증권의 판단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아직 지정학적 리스크로 주변정리가 말끔하지 못해 변동성이 잔존하고 유동성효과를 배가시켜줄 이머징 경기선행지수 반등이라는 후속 모멘텀 부각도 좀더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양증권은 이에 따라 향후 1~2주 정도는 변동성을적절히 확용해 저가매수로 대응하는 한편 비중확대는 월 중반 이후로 미뤄두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내년 상반기를 겨냥한 유망업종은 IT(반도체, 디스플레이), 은행, 건설, 화학, 유통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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