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환자 10명중 4명 10세 미만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지난해 천식으로 231만9000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이중 41%는 10세 미만 어린이인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2005~2009년 천식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진료인원은 231만9000명으로 연평균 1.3%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05년 진료인원 220만5000명에 비해 11만4000여명 늘어난 수치다.
연령별로는 지난해 기준 전체 천식환자의 41%가 10세 미만의 아동이었다. 일반적으로 10세 미만의 아동의 호흡기는 발육이 완전치 않아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크게 떨어진다. 이에 따라 사소한 자극만으로도 기도가 심하게 반응해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일으키게 된다.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총진료비도 증가하는 추세다. 2009년 총진료비는 1680억원으로 2005년 1544억원에 비해 약 136억원 많았다.
아울러 최근 5년간 11~12월 진료인원이 약 45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4월이 약 44만명으로 뒤를 잇는 등 매년 4월, 11~12월에 진료인원이 집중됐다. 이는 알레르기 및 기후변화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천식은 폐 속에 있는 기관지에 알레르기 염증이 생겨 기관지가 좁아짐에 따라 숨이 차고 기침을 심하게 하는 증상을 나타낸다.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등 알레르겐에 의해 생기며, 감기나 흡연, 황사 등으로 악화된다고 알려져 있다.
심평원 측은 겨울철 천식은 기온변화가 주된 원인이기 때문에 적정 실내온도 및 습도를 유지해 감기에 걸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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