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외국인직접투자가 지난달로 100억달러를 돌파했으며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외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투자계획과 의지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현재 외국인투자(신고)는 전년동기(94억4000만달러) 대비 6.6% 증가한 10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1∼3분기 평균 8%대의 감소세를 보이던 외국인투자실적은 11월 들어 6.6%로 플러스로 반전했다. 지경부는 "서비스부문에서 1억달러 이상 신고가 5건이 이뤄지고 6월 중 30,40%이상 감소했던 미국과 중국의 투자가 증가로 반전하고 일본은 감소폭이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경부는 특히 연평도 사태와 관련 "일부 우려를 표시하는 외국인투자가들은 있으나, 전반적으로 큰 동요는 없는 상황"이라며 "23일 사태 발생 이후에도 4억6000만달러의 외국인투자가 신고되는 등 영향은 없다"고 분석했다. 군산자유무역지역원은 예정대로 내달 2일 독일의 이코너지 등 3개 기업과 7500만달러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키로 했다. 주한미국상의, 일본 서울재팬클럽 등에도 기업 문의는 증가하고 있으나 특별한 영향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지경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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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는 이번 사태가 외국인투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을 점검할 계획이다. 주한상의, 코트라 등을 통해 투자가, 외신 등 동향을 일일단위로 점검하고 연말까지 주요 프로젝트 투자 실현 및 실적 극대화 등을 통해 연평도 사태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 및 시장안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지경부는 필요할 경우 주요 외투기업 및 주한 외국상의 간담회도 추진키로 했다.

지경부는 연평도 사태가 추가로 악화되지 않을 경우 현재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주요 프로젝트을 감안할 때 올해 외국인투자는 작년(114억8000만달러)보다 소폭 증가한 120억달러 내외로 전망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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