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29일 아시아 증시는 일본과 대만 증시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주의 선전으로, 대만 증시는 기술주의 약진으로 상승했다. 유럽연합(EU)이 아일랜드에 850억유로의 구제금융안을 승인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반면 중국 증시는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로 하락중이다.


일본 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29.82(0.3%) 상승한 1만69.38에, 토픽스지수는 4.54(0.5%) 상승한 871.35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2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수출 기업 전망을 밝게 했다. 증권사들도 수출주에 대한 투자 의견을 상향했다. 지난 금요일 뉴욕외환시장에서 한때 84.19엔까지 치솟았던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전 도쿄 외환시장에서 84.15엔에 거래되고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이 75%에 달하는 닛산자동차는 1.27% 올랐고 무역업체 마루베니상사도 2.24% 올랐다. 소니는 투자의견 상향에 힙입어 2.14% 상승했다. 시멘트제조업체로는 일본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타이헤이요(태평양)시멘트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순익 급등을 예상하면서 3.92% 올랐다.

한편 중국 증시는 물가상승 압력 가중에 따라 당국의 긴축 정책이 더욱 강도를 높일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1시 10분 현재 전장대비 13.54(0.47%) 하락한 2858.16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7일 ‘3분기 지불체계 운행 정황’에서 10월 신규증가 외화가 776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거시경제가 과열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던 2008년 4월 이후 최고치로 핫머니(투기성 단기자금) 유입이 급증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AD

중국 경제관찰망(經濟觀察網)이 지난 27일 중국은행감독관리위원회(CBRC)가 시중 주요 은행들의 자기자본비율 기준을 대폭 강화한 새 금융관리정책을 준비중이라고 보도하면서 중국농업은행이 0.76% 내렸고 공상은행도 0.46% 하락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에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중국석유(페트로차이나)는 0.27% 내렸다.


한편 대만증시는 혼하이정밀과 HTC 등 기술주의 약진에 힘입어 0.48% 오르고 있다. 홍콩증시는 0.04% 하락하면서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으며 싱가포르 증시는 0.1% 하락하고 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