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발후 전면통제 입주기업 비상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원ㆍ부자재 반입금지에 따른 타격으로 대다수 개성공단 업체의 조업이 30일을 전후해 중단될 조짐이다. 일각에선 개성공단 사업 자체가 중단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흘러나온다.
29일 개성공단기업협회측에 따르면 개성공단 내 대다수 기업들은 원ㆍ부자재 부족으로 30일을 전후해 조업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날 일부 품목에 한해 반ㆍ출입을 허용했지만 이마저도 예외적으로 허용을 내린 조치라 공장을 돌리기엔 턱없이 부족한 양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반출입 허용차량은 50여대, 인원은 70명 안팎이다. 평소에 비해 6분의 1 수준이다.
입주기업 한 관계자는 "하루나 이틀씩 통행제한이 있던 적은 있지만 5일 넘게 이어진 경우는 처음"이라면서 "가동률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그나마 있던 바이어들도 거래가 끊길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임동 사무국장은 "긴급대책 회의를 통해 협회에서 추진했던 임시총회와 송년회, 법인장 포럼 등 각종 행사를 대부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유공자 포상의 경우 개별적으로 진행하고 다음달 하기로 한 상품판매전만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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