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앤컴퍼니 (대표 서승화)가 유럽 지역 전진 기지인 헝가리 공장의 2단계 증설을 조기에 완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착공해 총 5만8000㎡ 부지에 추가 증설 작업을 진행한 한국타이어는 연간 생산량을 총 1200만개로 확대, 유럽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초고성능(UHP) 타이어를 중심으로 유럽 내 교체형 타이어(RE)용 상품과 CIS 지역의 신차용 타이어(OE)용 상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부터 헝가리 공장에 추가로 총 2억3000만 유로를 투입, 연간 700만개 규모의 2단계 생산 시설 확충을 진행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은 "2단계 증설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완공돼 글로벌 생산량 1억 개 달성 목표에 한층 가까워졌다"며 "새롭게 증설된 헝가리 공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자동화 시스템과 환경 친화적인 설비를 갖춰 유럽 지역 고객들에게 최고의 상품과 최상의 만족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