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를 동반한 상층권의 영향으로 충남서해안, 전라남북도와 강원 산지에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약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0.7도. 홍천 0.7도. 대관령 -4.4도 전주 -0.8도 , 광주 -4.2도, 청주 -5.1도 등이다.
강한 바람 탓에 체감온도는 대부분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오전 7시 현재 서울의 체감온도는 -3.3도, 인천 -1.1도 인제-3.9도 대관령 -10.9도, 제천 -5.0도, 전주 0.1도 등 분포를 나타났다.
북서쪽에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이날 낮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겠다. 서울ㆍ대전 9도, 춘천 8도, 광주ㆍ대구 12도, 부산 14도 등 어제보다 늦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은 “강원도영동과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그 밖의 내륙지방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산불예방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8일 밤 서울의 첫 눈이 관측됐다. 낮부터 내린 약한 빗방울이 산발적으로 떨어지다가 밤이 되면서 기온이 뚝 떨어져 서울 일부에서 눈이 내렸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 때문에 첫눈을 보지 못한 서울지역 네티즌들이 첫 눈으로 인정하지 않는 등 퇴근길 트위터에서 소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날 서울의 첫눈은 평년인 11월 22일보다 14일 빨리, 작년보다는 7일 빨리 내린 것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이 날 대관령에도 첫눈이 관측됐다. 이는 평년인 11월 1일보다 7일 늦게 작년보다 6일 늦게 내린 것이다. 이 밖에도 8일 밤과 9일 새벽사이, 대전· 천안·서산·보령과 지리산과 무등산 등지에도 첫 눈이 관측됐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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