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환율 전망]지속적 연저점 하향테스트... 하락 속도는 제한적
하향 돌파 여부는 당국 개입 경계감 , 규제 리스크에 달려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글로벌 환율전쟁이 2차전으로 치닫는 양상을 보이면서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연저점1102.6원을 지속적으로 하향테스트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반복적인 시장개입을 단행하고 자본유출입 규제 가능성을 시사해온 외환당국의 움직임에 따라 환율 하락 속도는 조절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추가 양적완화 조치를 발표하면서 일단락되는 듯싶던 글로벌 환율전쟁이 다시금 2차전 양상을 띄고 있다. 중국, 브라질 등이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주요국들이 유동성 공급에 나섬에 따라 환율의 불확실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 주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2차 양적완화 조치로 강한 하락 압력을 받았다. 하지만 양적완화 규모가 당초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수준에 머물면서 이미 재료가 환율에 선반영 됐다는 인식으로 낙폭은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자본유출입 규제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환율 하락 속도는 비교적 완만하게 진행됐다. 환율은 지난 주 닷새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큰 폭의 하락은 제한되며 5일 1107.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달러 유동성이 지속된다는 점에서 앞으로 지속적인 달러화 약세와 이에 따른 원화 강세 기조는 유효하다는 지적이다. 원달러 하락 속도를 조절할 수는 있지만 대세를 바꾸어 놓을 수는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다음 주 환시에서 가장 주목할 사항은 연저점을 지속적으로 하향테스트할 환율이 과연 언제 실제로 하향 돌파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지난 주 1100원 레벨에 대한 시장의 부담감이 높고 당국의 강한 방어 의지도 엿볼 수 있었지만 달러화가 약세를 지속하고 글로벌 환율전쟁이 갈수록 치열해진다면 결국에는 1100원 아래도 가능하다는 것이 환율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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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는 "다음 주 환시는 외환당국과 달러 약세 기조와의 줄다리기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환율이 연저점을 하향테스트 하는 가운데 하향 돌파 여부는 당국의 움직임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환율은 G20 정상회담과 미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조심스런 움직임을 보일 수 있지만 중장기적 하락세는 여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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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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