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FOMC 시작..분수령은 내일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증시가 기다려왔던 2개의 중요 이벤트, 중간선거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시작되는 날이다. 중간선거 결과는 금일 장 마감후, FOMC 결과는 내일 장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결국 금일보다는 내일이 증시의 분수령이 되는 셈. 다만 금일 장 후반에는 선거 결과에 대한 윤곽이 어느 정도 예측되면서 시장에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간선거 결과 하원에서는 공화당이 다수당의 지위를 차지하고 상원에서는 민주당이 근소한 차이로 과반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선거 결과는 시장이 원하는 공화당의 승리로 귀결될 것이는 예상이다. 웨드부시 모건의 스티브 마소카 이사는 선거 결과가 공화당에 유리할수록 증시에는 더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FOMC와 관련해서도 2차 양적완화의 본격 실시가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다만 시장의 관심사항은 연준의 자산 매입 규모이며 이와 관련해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아예 연준이 최종적인 자산 매입 목표치는 정하지 않고 다만 월 1000억달러어치씩 매입할 것이라는 계획만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즉 월별 매입 규모만 발표하고 매입 기간을 설정하지 않음으로써 최종 매입 규모에 대해서는 유동적으로 조절해나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최종 매입 규모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시장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해석된다.

시장 관계자들은 두 개의 중요 이벤트가 시작되면서 '뉴스에 팔자'는 분위기가 형성될 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두 이벤트가 지난 두달간 강력한 증시 상승의 모멘텀이었던만큼 이벤트 종료로 인한 매물 부담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


하지만 대다수 관계자들은 단기적인 되밀림이 있을 수 있지만 시장의 상승 추세가 꺾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친화적인 공화당의 하원 장악, 달러의 추가 방출에 의해 자산 가격의 상승이 이어지면서 증시도 상승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JP모건 체이스의 토마스 리 투자전략가는 추가 양적완화로 뉴욕 증시가 연내 10% 이상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과도한 자산 가격 상승은 인플레에 대한 우려를 부추기게 된다. 금일 인도와 호주는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해 인플레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긴축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 시장에는 부담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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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소카 이사는 시장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지만 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중간선거로 인해 경제지표 발표는 이뤄지지 않는다. 기업 실적 발표는 계속된다. 개장 전에는 화이자, 켈로그, 마스터 카드, 뉴몬트 마이닝, 브리티스 페트롤리엄(BP) 등이 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장 마감 후에는 일렉트로닉 아츠(EA), 하트포드 파이낸셜 등의 실적 발표가 이뤄진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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