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매수..매수기반 여전히 취약..이벤트 대기 현수준 등락할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보합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출발하고 있다. 전일 약세에 따라 벌어진 현선물저평으로 인해 반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리상승에 따른 저가매수세도 유입되는 모습이다. 다만 여전히 매수기반이 취약하다는 지적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11월 금통위전까지 미 연준(Fed) FOMC 등 대형이벤트가 이어짐에 따라 현 금리레벨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다만 금리가 한차례 더 급등할 경우 강한 저가매수세 유입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진단이다. 금일도 여전히 불안한 가운데 원·달러환율과 외국인 매매동향을 주목하는 하루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5년 경과물 10-1이 전장대비 1bp 하락한 3.93%에 거래되고 있다. 기타 주요지표물로는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통안2년물 매도호가자 전일비 1bp 떨어진 3.38%에, 국고3년 10-2 매도호가가 2bp 내린 3.34%에 제시되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8틱 상승한 112.23으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5틱 오른 112.20으로 개장했다. 투신이 553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도 각각 387계약과 365계약을 순매수중이다. 반면 은행이 1258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도 205계약 순매도세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의 국채선물 급락에 대한 반발매수 유입으로 국채선물이 강세출발하고 있다. 지표물들도 1bp 하락한 수준에 거래중”이라며 “최근 채권가격 급락으로 저가매수세 위주로 매수세가 형성되고 있다. 아직 장초반이라 스프레드 및 방향성으로 적극적인 매매보다는 소극적 저가매수 위주로 유입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또다른 증권사 채권딜러도 “전일 저평확대에 따라 국채선물이 상승출발후 방향을 탐색중이다. 전일 미국채금리가 조정을 보였고, 원·달러환율도 상승하고 있고, 정부의 자본유출입규제설등으로 매수심리 취약하다. 장초반 외인이 매수로 시작하고 있으나 이달 금리인상 가능성 등으로 당분간 약세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그나마 장기물들은 절대금리가 높아짐에 따라 소폭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그간 매수해온 기관들의 손절매가 어떻게 나올지 몰라 시장이 불안한 상황이다. 외인 매매동향과 원·달러환율 움직임을 봐가며 보수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좋을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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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금리 급등에 따른 반발매수로 장초반 강보합으로 출발하고 있다. 금통위전까지 글로벌 이벤트가 이어지며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태지만 10년물 4.50%, 5년물 4.00% 수준에서는 가격메리트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보여 금리상단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며 “금통위전까지 당분간 현고점 부근에서 등락을 보이는 횡보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반면 제2금융권의 한 채권딜러는 “미 중간선거와 FOMC등 주요 대외변수를 앞두고 있어 눈치보기가 치열한 가운데 전일 저평확대에 따른 기술적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고가매도 대기세력도 상당해 보이지만 4%에 근접한 국고5년물에 대한 저가매수 의지도 보인다”며 “시장움직임은 정부관계자 발언등 민감한 재료노출때마다 출렁일 가능성이 있다. 그외에는 자본통제가능성에 최근금리가 5년이상쪽은 거의 50bp 육박하게 올라 거의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차례정도 추가상승시 대기매수가 강력할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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