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왈가왈부] 금리, 그래도 여전히 낮다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에 롱재료를 찾기 힘들게 됐다. 전일 소비자물가가 4%를 넘어서며 11월 금통위 기준금리 인상 경계감이 확산된데다, 기획재정부가 자본유출입 규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여기에 무너진 심리까지 가세했다. 장 마감 이후가 되겠지만 김중수 한은총재가 매경이코노미스트클럽에 참석해 어떤 말들을 쏟아낼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겠다.
지난밤 미국채 금리도 상승했다. 중간선거와 FOMC회의 경계감, 그리고 ISM제조업지표 호조가 영향을 미쳤다. 오늘밤 미국에서 중간선거가 열린다. 미 연준(Fed) FOMC회의가 3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양적완화 규모와 내용에 따라 글로벌 환율시장 등을 비롯한 자금시장이 출렁일수 있다는 점에서 가히 핵폭탄만큼의 위력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전일 재정부 관계자의 언급처럼 양적완화 내용에 따라 규제안도 달라질수 있다. 호주가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기존 4.50%에서 25bp 인상한 4.75%를 전망하고 있다.
원·달러환율상승도 부담이다. 전일 원·달러환율하락에 따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점에서 금일 정반대 현상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밤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이 1119.00원/1120.00원에 최종호가됐다. 이는 1개월 스왑포인트 1.45원을 감안하면 전일 현물환종가 1116.60원에 비해 1.45원 높은 수준이다.
무리하게 롱을 질렀던 세력들은 아프겠지만 이번 조정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닌듯 싶다. 그간 별다른 조정없이 사상최저치를 경신했던 강세에 대한 밀린 숙제로 볼수 있기 때문이다. 한 증권사 채권운용본부장은 “금리가 어제 많이 올랐다. 하지만 여전히 사상최저치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한 점이 의미심장하다.
이밖에도 윤증현 재정부 장관이 대외경제장관회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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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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