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총 2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젠닥스 연구팀과 함께 억새와 갈대의 우량 품종을 단기간 동안 대량으로 증식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억새와 갈대는 우리나라가 유전자원을 확보하고 있는 대표적인 바이오에너지 원료작물이다. 이번 개발된 신기술은 국내 바이오에너지 원료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적으로 옥수수, 콩 등이 바이오에너지 원료작물로 주목 받은 바 있으나 이들 원료작물의 사용으로 국제곡물가 상승 등 부작용이 있어 식용·사료용으로 사용되지 않는 억새 등으로 대체하려는 추세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개발된 기술은 국내 최초의 억새 또는 갈대 꽃봉오리를 이용한 대량증식 기술로 조직배양 기술을 이용해 꽃봉오리 1개로부터 약 3만~4만 개체를 6개월 만에 얻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억새 또는 갈대의 종자, 줄기, 뿌리를 이용해 증식해 왔으며 또한 이들 1개의 증식재료에서 얻을 수 있는 개체수가 제한적일 뿐만 아니라 증식에 소요되는 기간도 8개월로 길어 대량 증식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AD

하지만 신기술을 개발로 우수한 억새 또는 갈대의 꽃봉오리 1개만 있다면 6개월 만에 1ha면적에 심을 수 있는 개체수(4만 개체)까지 대량으로 증식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분자육종기술을 접목해 추위, 가뭄 등 환경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성을 높이고 노화 속도를 더디게 함으로써 바이오매스 생산량을 증대시킬 수 있는 새로운 품종의 개발 등 후속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