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절된 서울 개포동 달터공원, 생태통로로 연결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두 개의 도로로 단절된 서울 강남구 개포동 소재 달터근린공원이 내년 5월 생태통로로 연결된다.
서울시는 2008년부터 추진해 온 강남구 개포동 소재 달터근린공원 생태통로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제2생태통로 조성사업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개포동길과 포이로로 인해 3개의 공원으로 단절된 달터공원을 하나로 연결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개포동길 상부에 제1생태통로 조성을 완료했다.
제2생태통로는 폭 20m, 길이 30m 규모로 내년 5월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28억원이 투입되는 이 연결공사가 마무리되면 달터근린공원은 하나의 공원으로 기능하게 되며 근처 양재천, 대모산을 함께 이용하는 것이 한결 수월해진다.
특히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에 위치한 달터공원에 생태통로가 조성되면 대모산 숲길과 양재천 물길이 연결돼 주택가 한가운데 생태축이 되살아 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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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통로 조성은 육교 위에 흙을 얹고 나무나 풀, 꽃 등을 심어 끊어진 두 녹지를 생태적으로 연결하는 기능을 한다. 생태통로 주변에는 소나무, 상수리나무 등 다양한 산림수종을 식재해 생태적으로 건강하며 생물 서식에 유리한 환경으로 조성하게 된다. 생태통로 상부에는 팥배나무 등 야생동물이 좋아하는 먹이식물도 심는다.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포이길로 끊어진 녹지축 복원사업이 완료되고 향후 양재대로 생태통로까지 조성되면 구룡산, 대모산에서 달터근린공원으로 이어지는 대형 녹지축이 완료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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