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국감]한선교 "EBS 수능교육, 스타강사 배만 불려"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사교육 근절대책의 일환으로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EBS의 수능교육이 스타급 인기강사들을 육성하면서 고액연봉을 지급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은 18일 EBS 제출자료를 분석, "EBS가 인기 수능 강사에게 평균 2400여만원에 이르는 강사료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리영역의 한 강사는 최고 5568만원을 받았으며, 출연료만으로도 4000만원 이상을 수령한 강사가 7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중 일부는 권당 900원에서 최대 1900원에 이르는 등 최대 1200만원(6.25∼8.31까지의 판매부수에 대한 인세임)에 이르는 인세도 부수입으로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 의원은 이와 관련, "스타강사 제도가 올해 도입됐지만 과거 EBS 수능교재의 영역별 판매부수를 고려할 때 스타강사들의 교재가 전국적으로 1인당 4∼5만권만 팔려도 인세는 1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교재 소매판매가격 대비 최소 25% 이상 평균적으로 50%에 육박하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EBS는 인기 수능강사를 육성하고 이들에게 고액의 금전적 비용은 지불하면서 정작 과외조차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자녀들에 대한 지원은 인색한 상황"이라며 저소득층에 대한 수능교재 지원예산의 대폭 확충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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