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경훈 기자]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일 년을 잘 견뎌왔는데 환절기와 스트레스가 겹치면서 자칫 컨디션이 엉망이 될 수 있으므로 지금부터는 수능모드로 돌입해야 한다.


조바심 내는 수험생을 다독이고 챙겨줄 수 있는 사람은 부모밖에 없다. 베개에 긴장을 풀어주고 숙면을 유도하는 로즈마리나 라벤더 오일을 살짝 뿌려두는 센스가 필요하다.

한 달밖에 안 남았는데 해 놓은 것은 없다고 불안한 마음에 무리해서 밤새 공부를 하거나 긴장을 하면 컨디션은 더 나빠질 수 있다.


아침밥 거르면 연료 없이 고속도로 타는 꼴

한 달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좋은 걸 챙겨 먹는다고 얼마나 두뇌에 도움이 되겠느냐 만은 그래도 안 먹는 것보다는 위로가 된다.


두뇌회전을 도와주는 가장 좋은 식재료는 바로 견과류다. 호두, 잣 등 견과류는 칼슘, 비타민A, B, 미네랄이 풍부해 뇌세포를 안정시켜주는 기능이 있다.


부족한 잠으로 인해 엉망이 된 신진대사를 바로잡아 주는 데에는 콩이 도움이 된다. 콩단백인 레시틴은 콩 뿐만이 아니라 검정깨에도 많이 들어 있어 이를 갈아서 아침 식사 대신 마시면 위에 부담도 덜하고 두뇌회전에도 도움이 된다.


늦게 자면서 아침 일찍 일어나면 입이 거칠어 음식물이 잘 먹히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아침까지 거르면 연료 없이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한 고속버스나 마찬가지다.


시간이 없어 아침밥이 싫다면 아침 '빵'이라도 챙겨 먹어야 한다. 밀가루 속 글루텐은 하루를 견디게 하는 충분한 영양소가 된다.


하루 종일 책과 씨름을 하면 가장 피곤이 쌓이는 곳이 바로 눈이다. 연세SK병원 가정의학과 윤민선 과장은 "수험생이 잠이 부족하면 눈의 피로가 풀리지 않고 심하면 시력 저하가 생길 수 있어 평균 5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대표적인 음식은 굴이다. 제철을 맞은 굴에는 철분, 타우린, 미네랄, 글리코겐, 아미노산 등이 들어 있어 눈의 피로 회복에 좋다. 또 혈액을 생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생성된 혈액을 맑게 해주는 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된다.


‘감기’ 한방이면 모두 헛물, 조심 또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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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면서 수험생이 가장 조심할 것이 바로 감기. 특히 스트레스와 운동부족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질 대로 떨어져 있는 수험생들은 한명이 걸리면 쉽게 옮을 수 있으므로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


연세SK병원 원혜진 과장은 "수험생은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 등의 바이러스 질환에 노출되기가 싶다"며 "특히 10대의 경우 독감에 의한 합병증의 위험이 크고 학교 등 집단 생활로 인한 전염률이 높기 때문에 수험생이라면 11월 전에 독감 예방접종 하기를 권유한다"고 말했다.


강경훈 기자 kw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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