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환자, 2초에 한 명꼴 발생· 6초에 한 명꼴 사망
[아시아경제 강경훈 기자] 뇌졸중 예방을 위해서는 절주, 금연, 운동 등 생활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뇌졸중이 발생하면 가능한 빨리 병원에 도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이 입을 모았다.
대한뇌졸중학회는 오는 29일 ‘세계뇌졸중의 날’을 앞두고 뇌졸중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 3명을 초청해 13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미국뇌졸중학회 제프리 세이버 회장(UCLA 신경과)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1500만 명 이상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뇌졸중은 증상 발생에서 병원에 오는 시간을 줄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미국에서는 환자 치료 시간을 줄이기 위해 구급대원과 병원이 서로 협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응급구조센터에서 환자를 이송하는 도중에 병원에 미리 연락해 응급치료를 위한 모든 진료를 끝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또한 미국뇌졸중학회는 안면(Face)이나 팔다리 운동과 감각 장애(Arm), 언어능력(Speech) 중 하나라도 이상이 있다면 빠른 시간(Time) 안에 응급실에 갈 수 있도록 하는 FAST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병원에 와서야 치료가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혈전용해제는 구급차에서 시용을 하고 병원에서는 환자 검사를 위한 모든 준비를 끝내 놓는 것이다.
뇌졸중에 걸리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으며 이로 인한 피해도 생각보다 크다. 전 세계 인구의 6명 중 1명은 평생 한 번 이상 뇌졸중을 경험하게 되고, 2초에 한 명씩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6초마다 1명은 뇌졸중으로 사망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뇌졸중 환자는 약 76만 명이며 매년 10만 여 건의 뇌졸중이 매년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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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뇌 혈관이 막히면 1분이 지날 때마다 190만 개의 신경세포와 이와 연결된 140억 개의 시냅스가 손상을 받게 되지만 모든 뇌졸중의 75%는 금연, 절주, 운동 등 간단한 생활습관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신시내티의대 뇌졸중센터 조셉 브로데릭 교수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뇌세포를 보호하기 위해 빨리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것”이라며 혈전용해제의 효과적인 사용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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