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경훈 기자]가계 경제에 도움이 된다며 주요 대형마트가 선보이는 자사 브랜드 제품(이하 PB제품)이 가격은 쌀지 몰라도 정장 품질관리는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한나라당 유재중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대형마트 PB제품 이물신고 및 수거부적합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PB제품의 이물질 사고와 부적합 수가 갈수록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물질 발견 건수는 2008년 13건에서 2009년 25건, 2010년 상반기에만 35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제조단계에서 혼입된 것으로 밝혀진 건수도 2008년 3건에서 2010년 상반기에만 7건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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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중 의원은 “소비자들이 대형마트의 명성을 믿고 구매하는 PB 제품 다수가 불량 식품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PB 제품은 대형 유통업체가 중·소 제조업체와 직접 계약을 맺어 생산하기 때문에 유통마진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자칫 저렴한 생산단가를 우선시함에 따라 품질관리가 소홀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유의원은 “소비자들은 국내 유수의 대형유통업체들이 보증하는 제품으로 믿고 구매하는 것인 만큼, 보다 철저한 검증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며 ”자사브랜드 제품이 급격히 확산되는 추세임을 감안해 식품당국은 이들 제품에 대해 상시적인 수거검사를 실시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경훈 기자 kw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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